"업체분들께 죄송합니다" 이거 모르고 남은 평생 에어컨 3배 비싸게 삽니다
- 생활정보
- 2022. 5. 2.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왔다. 슬슬 햇볕이 뜨거워지고, 반팔을 꺼내 입기 시작했다. 이미 에어컨을 틀기 시작한 집도 많다.
매년 하는 이야기지만 올해 역시도 기록적인 폭염이 닥칠거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성수기가 오기 전 에어컨을 새로 장만하거나 교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다음의 내용을 모르고 구매한다면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넘게 내야 할 수도 있다. 유튜브 채널 '호갱구조대'에서 소개한 영상으로 소비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있다.
정가보다 싼 에어컨을 조심해야하는 이유
정가 120만원대의 에어컨이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잘 찾아보면 동일 모델인데 30만 원대에 판매되는 곳도 있다. 그럼 더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는 게 좋을까? 결론은 '아니다'이다.
에어컨을 구매할 때는 실내기, 실외기, 자재비 , 설치비 총 4가지 비용이 들어간다. 정상적인 업체는 이 4가지 비용을 모두 합산해 가격을 표시한다. (120만 원대의 에어컨)
그런데 사짜 업체는 실내기 비용만 가격을 표시하고 나머지 3개 항목은 모두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120만 원짜리 에어컨이 30만 원에 올라올 수 있는 것이다.
이것도 모자라 추가비용을 요구한다
에어컨 판매 및 설치 업체에서 과도한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1. 위험수당
에어컨을 설치하는 곳이 2층 건물 이상부터일 경우 위험수당이 붙는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안전장비 착용 등에 대한 비용이다. 그런데 안전장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2층 이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위험수당을 요구한다면 주지 않아도 된다.
2. 냉매 추가비
배관 길이를 추가하면 그 길이만큼 냉매를 추가해야 한다. 그런데 사짜 업체의 경우에는 냉매 추가량과 전혀 상관없이 5~10만 원을 요구한다.
정상적인 업체의 경우에는 전자저울을 이용해 가스 주입 전과 후의 사용량을 기준으로 가격을 체크해 알려준다.
3. 타공비용
필요에 따라 벽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 있다. 정상적인 업체의 경우 실내기 대당 2회는 무상, 2in1 이상은 3회 무상으로 타공을 해준다.
그러나 사짜 업체는 구멍을 뚫을 때마다 2~3만 원씩 받기도 한다.
4. 진공 작업
진공 작업은 냉매가 흘러가는 부분의 공기를 빼주는 작업이다. 그런데 이 작업을 하지도 않고 했다고 속여 20~30만 원씩 받아가는 경우가 있다.
진공 작업을 했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우선 컴프레셔가 필요하다. 그리고 약 20분간 진행이 되며 소음이 발생한다. 이런 기계도 없고, 소음도 발생하지 않았다면 진공작업을 했을 리 없다.
5. 반품비
이렇게 사짜 업체에게 당했을 경우 반품을 요구할 수 있다. 35만 원인 줄 알았는데, 냉매 추가비, 타공 비용, 진공 작업, 실외기 비용 등이 마구 더해져 140만 원이 나온다면 당연히 반품을 요구해야 한다.
그러나 업체에서 단순변심 반품비가 나온다며 5~10만 원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사짜 업체의 사기 혹은 기망에 의해 반품하겠다는 것이니 이는 단순변심일 수 없다.
따라서 에어컨 구매 전 상품 상세페이지를 캡처하고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해두는 것이 좋다.
(유튜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