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리면 대부분 일단 집에 있는 약부터 찾습니다. 대부분 급하게 약국에서 사온 종합감기약 제품일 텐데요.
그러다가 감기 기운이 줄어들지 않으면, 병원에 가 처방을 받게 되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처방받는 감기약을 잘못 오해하고 있는데요. 오남용 시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니 아래 내용을 꼭 알아두세요!
이건 감기약이 아닙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처방받는 대표적인 약이 항생제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항생제를 감기약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40.2%였습니다.
심지어 감기로 병원 진료를 받을 때 항생제를 처방에 달라고 요구하는 비율오 13.8%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생제는 감기약이 아닙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이며, 바이러스나 곰팡이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감기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감염 호흡기 질환이죠.
오남용시 일어나는 부작용
항생제를 감기약으로 오인하고 계속 오남용 할 경우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슈퍼 박테리아가 생성됩니다.
실제로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한국인 기준 연간 4천 명에 달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아직도 항생제를 감기약으로 오인해 그대로 복용하고 있다면 이제부터 멈춰야 합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친구나 부모님, 주변 어르신이 이런 오해를 하고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항생제의 올바른 복용법
1. 항생제는 의사가 처방해주는 것으로, 환자가 임의로 처방을 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2. 또한 처방을 받은 후에는 방법과 기간을 철저히 지켜 복용해야 합니다.
3. 항생제로 고생을 한 적이 있다면, 병원 진료 시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거 이력을 말하고, 뺄 수 있다면 빼 달라고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