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잃은 나무늘보가 곰인형을 끌어안고 놓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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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나무늘보가 테디베어 인형을 꼭 끌어안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온라인 동물매체 더도도는 코스타리카의 나무늘보 보호구역(SSCR)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애쉬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곰인형을 꼭 자신의 어미인냥 꼭 안고 있는 모습이 귀엽게 보이지만 여기에는 사실 숨은 사연이 있습니다.

 

아기 나무늘보 애쉬가 발견된 것은 해변 근처에 있는 아몬드 나무 아래였습니다. 당시 발견자였던 비에조 부부는 멀리서 '작고 하얀 것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나무 근처에 떨어져 홀로 남겨져 있었던 것인데요. 안타깝게도 그 어디에도 어미 나무늘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구조대원에 의해 나무늘보 보호구역으로 잠시나가 거처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어미를 잃고 놀라고 외로워할 애쉬를 위해 구조대원들이 준비한 것은 테디베어 곰인형이었습니다. 실제로 아기 나무늘보는 봉제인형을 좋아하며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제 애쉬는 충분히 건강하게 성장할 때까지 나무늘보 보호구역에서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어미에게 배우지 못하는 야생의 습성을 구조대원들에게 대신해 배우는 것인데요.

 

'어떤 잎을 먹어야 하는지, 포식자는 어떻게 피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지' 등을 숙달하게 됩니다. 어미를 잃었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된 아기 나무늘보 애쉬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일괄출처: 더도도(The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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