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남자 속옷 훔쳐오는 고양이가 드디어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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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밤이 되면 거리를 돌아다니며 남자의 속옷과 양말을 훔치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영국 BBC 뉴스는 뉴질랜드 해밀턴에 사는 사라 나단(Sarah Nathan)의 페이스북에 공유된 고양이 브리짓(Brigit)의 귀여운 범죄행각을 공개했습니다.

 

 

사라 나단은 세탁을 하던 도중 낯선 속옷 뭉치들을 발견하고 무슨 문제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범인은 본인이 집사로 모시는 고양이 브리짓이었죠.

 

공개한 사진 속에서는 지금까지 브리짓이 훔쳐 온 속옷과 양말이 방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브리짓의 불쌍한 피해자들은 인근 아파트의 이웃들인 것 같다"며 이야기하며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지인에게 수소문하고 거리에서 전단지를 배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브리짓이 물고 온 속옷은 11장, 양말은 무려 50켤레에 달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해야 하는 일이었죠.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 그리고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뉴질랜드에서는 귀여운 해프닝으로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고양이가 집 밖으로 자주 돌아다니며, 동네에 큰 피해를 주지 않기에 모두 호의적인 편이라고 하는데요. "특이한 취미가 있는 고양이"라는 반응입니다. 

 

 

고양이 브리짓이 이 범죄행각으로부터 손을 말끔히 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일괄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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