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이불 없이는 잠 못자는 아기 사자, 램버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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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이불이 없이는 잠에 들 수 없는 사자가 있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밀수된 아기 사자 램버트의 이야기를 소개했는데요.

 

 

램버트가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넘어와 동물보호구역으로 옮기는 데까지는 다소 웃픈 사연이 있습니다. 이 아기사자의 주인(?)은 영화 라이온킹을 보고 자신이 자녀들에게 선물을 주기로 합니다. 바로 '진짜' 야생 사자, 이름하여 삼바를 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정에서 야생 사자를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점점 몸집이 커졌고 뒤늦게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된 것이죠. 결국 이 철없는 아버지는 텍사스 야생동물구조센터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처음 아기사자를 데려왔을 당시 그는 매우 불안한 기색을 보였고 주변을 계속해서 서성거렸습니다. 램버트를 안심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했죠.

 

그러던 중 어렸을때부터 램버트가 할아버지와 함께 침대에서 잠을 잤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곧바로 그에게 이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자 램버트는 이불에 몸을 웅크린 채 곧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이제는 이 부드럽고 따뜻한 이불 없이는 잠을 청할 수 없는 사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동물보호소에서 건강하게 성장을 한 램버트는 생고기를 먹는 법을 배웠고, 스케이트 타는 법도 터득했습니다. 

 

 

철없는 인간에 의해 야생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이곳저곳을 옮겨다닌 램버트. 그가 어린 시절 의지할 것은 따뜻한 이불 뿐이었을 텐데요. 현재는 인싱크 외래종 야생동물 구조 및 교육센터(In-Sync Extotics Wildlife Rescue and Edcuational Center)에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괄출처: 더도도(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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