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커피 섭취를 지금 당장 멈춰야 합니다!
- 건강
- 2021. 11. 6.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그러나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며 커피향을 음미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살기 위해 마신다. 학생, 취준생, 직장인 등이라면 모두 공감한다.
습관처럼 마시다 보니 카페인 권고량을 무시하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실제로 커피를 마시고나면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바쁘고 피곤할 때 각성효과를 일으켜 더욱 찾게 된다.
커피 하루 권장량은?
그러나 하루이틀이 몇 개월, 몇 년으로 이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커피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다. 컵의 용량에 따라 다르나 보통 2~3잔 이상 마시게 되면 권고량을 초과하게 된다.
여기에 우유, 설탕, 시럽 등이 첨가되는 경우에는 당 함량도 높아진다. 카라멜마끼야토 1잔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하루 당 섭취량을 크게 웃돈다. 하루 중 커피 외에도 당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커피는 즉각적인 효과 외에도 몇 가지 건강상의 이득을 가져다준다. 두뇌 건강 개선, 심장질환 위험 감소, 알츠하이머 예방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과잉 섭취할 경우 혹은 몸에서 일시적으로 카페인을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커피 섭취를 멈춰야 하는 경우
다음은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 위험한 상황들이다. 꼭 명심하고 이 같은 징후가 보인다면 당장 커피 섭취를 멈추고 몸을 돌볼 필요가 있다.
1. 불면증
불면증이 며칠째 이어진다면 카페인을 끊는 것이 좋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단순 피로를 넘어 건강상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출발점이다. 이밖에도 빠른 심장박동, 근육떨림, 잦은 배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2. 약을 먹는 경우
감기약, 진통제 등을 먹을 때에는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해당 약에는 이미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카페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3. 골다공증
카페인의 특징 중 하나로 칼슘을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한국인의 칼슘 섭취량은 부족한 편인데, 여기에 잦은 카페인 섭취는 이를 더욱 부추기는 일이다. 특히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면 더 큰 문제가 된다.
4. 위가 약할 때
커피를 많이 먹으면 위산 분비를 과도하게 증가시킨다. 빈속에 커피를 먹지 말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만약 위염이나 위궤양 등으로 위 점막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커피 섭취를 꼭 자제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