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자주 배아프다면.. '이곳'에 혈관이 막혀 오랜시간 방치된 것일 수 있다
- 건강
- 2021. 11. 26.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혈액순환인데, 보통 심장이나 뇌에 혈류가 제대로 운행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의 심장병과 뇌졸중 등이 대표적이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몇 가지 있는데, 일반적인 증상과 비슷해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배가 자주 아픈 증상이 그렇다.
복부 혈관도 중요!
당연하게도 복부 부위에도 혈관이 있으며 상태가 좋지 않다면 혈액이 원활히 흘러가지 못해 문제가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처음에는 증상이 미미한 편이라 혈관이 완전히 막히고 나서야 심한 복통을 느낀다.
상황이 더욱 심각한 상태라면 심혈관이 막혀 심장마비나 뇌혈관 장애로 인한 뇌질환이 발생할 확률도 크다. 그래서 초기의 증상, 즉 몸이 보내는 신호에 좀 더 예민하게 귀기울이는 게 필요하다.
초기 증상은?
평상시 혈관 질환을 앓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운동부족과 야식, 음주 등 식습관이 불안정한 사람이라면 더욱이 조심해야 한다. 복부 혈관이 막혔을 때의 초기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우선 혈관이 서서히 막혀나는 초기에는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할 때에만 복부 통증을 느낀다. 그 이유는 갑자기 장운동이 필요해져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다. 이때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순 복통으로 넘긴다.
만약 밥을 먹고나서 복통을 자주 느끼는 경우라면 복부 혈관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고려해봐야 한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장으로 피와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나중에는 마비가 오고, 더욱 심한 통증을 느낀다. 이때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