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앓고 있는 아이 곁을 늘 지켜주는 반려견 제디 "그 둘의 관계는 어떤 말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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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당뇨를 앓고 있는 아이 곁을 늘 지키는 강아지가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ABC News는 타입1이라는 이름의 희귀병을 앓고 있는 루크(Luke)와 '당뇨 감지견' 제디(Jedi)의 특별한 우정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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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에 의하면 루크는 2살 무렵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됩니다. 어린 나이의 루크에게 있어 하루 24시간 바뀌는 혈당 수치는 생사와도 직결되는 문제였죠.

반복되는 고통은 물론 끝없는 두려움은 온전히 루크와 가족의 몫이었습니다. 부모님 역시 하던 일을 모두 제쳐두고 24시간 아들 곁에 머물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리하여 루크의 부모님이 선택한 것은 당뇨 감지견 제디의 도움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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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디는 생후 11주부터 당뇨 감지견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무려 5년간의 훈련과정을 거친 제디는 루크의 집으로 입양이 되었죠.

제디는 루크의 곁을 지키며 후각을 통해 24시간 그의 혈당 수치를 감지합니다. 만약 혈당이 떨어지거나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제디는 그 즉시 어머니 도리(Dorrie)에게 달려가 짖고 사실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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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니는 "루크와 제디는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 그들의 관계는 어떤 말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 매우 강하고 아릅답다"고 말하였습니다.

실제로 강아지는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당뇨병, 암 등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에 의하면 암 환자를 구별하는 테스트에서 약 88%의 적중률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한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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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이 서로를 생각 이상으로 의지하는 관계이며 더불에 살아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루크와 제디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미국 당뇨병 협회도 '당뇨 감지견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괄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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