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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따른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무릎관절염이다. 중년 이상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겪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운동부족으로 근육량이 적고, 뼈가 약한 사람 혹은 무릎 부상이 잦은 경우에는 젊은 층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때 무릎 연골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만큼 이에 대한 평소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MBN '엄지의 제왕'에서 물리치료사가 직접 출연해 관절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계단 오르기 자세를 소개했다.
관절을 망치는 습관
우선 계단에 오를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무릎을 안쪽으로 굽히는 것이다. 이는 무릎 연골을 손상시키는 주범이다.
또 하나는 허리를 앞으로 살짝 굽으린 채 팔을 가만히 두는 자세다. 오로지 무릎의 힘만으로 여러 계단을 오르는 것인데, 이는 무릎에 과부하를 주는 나쁜 자세다.
올바르게 계단 오르기 자세
1. 발바닥 전체가 계단 바닥을 닿게 한다.
2. 고관절(골반 부위)을 살짝 구부린다.
3. 오른발에만 힘을 주지 않고, 왼발로 차주듯 함께 미는 힘을 준다.
4. 팔은 달리기를 하듯 같이 움직여준다.
계단 오르기는 단순 무릎관절염 예방을 넘어 하체 근력 강화, 혈당 강하, 체중 관리에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법이다. 지하철, 회사, 집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질병이 아닌 건강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