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대참사 신호" 항문외과 의사가 말하는 급똥 대처법
- 건강
- 2022. 4. 5.
유퀴즈온더블럭에 자칭 '똥꼬박사'라 부르는 항문외과 의사가 출연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는 대장 항문 질환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급똥 대처법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했다.
신호부터 최선의 대처법까지 의사가 직접 전문적인 해결책을 알려준 것이다. 이전부터 화제가 된 적 있는 임익강 의사 선생님의 '급똥 참는 법'은 다음과 같다.
급똥 신호
항문 신경이 고체, 액체, 기체를 구분한다. 이때 액체가 감지된다면 괄약근을 꽉 조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위로 올려버리는데 이때부터 힘이 들어가는 시점이다. 즉 급똥의 신호가 오고, 사투가 시작되는 단계다.
지원군 요청
이때 지원군을 요청한다. 이것이 바로 항문 내괄약근과 외괄약근이다. 길게 잡으면 3분, 짧게 잡으면 15초 동안 지속되다 풀린다.
이제 직접 나설 차례다. 다음 2가지 포인트만 기억해주면 된다.
1. 다리꼬기
이때 힘을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다리를 꼬아준다. 골반의 힘으로 외괄약근을 조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뒤로 젖히기
앉은 자세를 취할 때 회음부가 하강하여 각이 넓어진다. 즉 앉은 자세에서 앞쪽으로 수그릴수록 급똥을 더욱 참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다리를 꼰 상태에서 몸을 뒤로 젖혀주어야 한다. 그럼 확실히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진다.
+항문건강에 정말 나쁜습관
추가로 항문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지만 대부분이 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화장실에 앉아 스마트폰을 하는 행동이다.
앉은 자세에서는 항문이 열리는데, 장시간 있을 경우 피가 쏠려 빨개진다. 피가 고이고 붓게 된다.
따라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간은 모두 합쳐 3분 이내에 마치는 것이 가장 좋다.
(유튜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