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짠내투어 유진을 울린 스페인(세비야)의 매력!

더짠내투어 스페인 편에서 세비야를 방문했는데요. 스페인을 여행할 때 가장 좋았던 곳이 세비야였는데 정말 너무 반갑더라구요! 세비야는 스페인 남부라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오랫동안 공존하면서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보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곳이죠~ 더짠내투어에서 유진 님이 하몽을 먹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정말 공감이 되더라구요. 조금 낯설수도 있지만 미식과 정렬의 도시이기도 한 세비야의 매력을 저도 조금 공유해볼까 합니다.

 

 

 

 콜럼버스가 묻힌 세비야 대성당

 

더짠내투어 스페인 편을 보면서 다시금 지난 세비야 여행 때 찍은 사진을 꺼내보았습니다. 그중 단연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면 역시 세비야 대성당이죠. 광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대성당의 모습은 정말 압도적이에요. 세비야의 활기 넘치는 햇빛을 받아서인지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세비야 대성당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성당이고, 약 100년에 걸쳐 지어진 곳이라고 해요. 그만큼 고딕 양식에서부터 신고딕, 르네상스 양식도 골고루 섞여 있어 하나하나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랍니다.

 

이곳이 더욱 유명한 이유는 콜럼버스가 묻혀 있기 때문인데요. 콜럼버스가 유언으로 다시는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무덤이 바닥에서 떠있는 것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무덤을 들고 있는 앞의 2명은 콜럼버스를 지지했던 왕이고, 뒤에 2명은 콜럼버스를 지지해주지 않은 왕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세비야 대성당의 히랄다탑에 올라가면 세비야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야외로 나가면 정말 예쁜 오렌지 정원도 구경할 수 있어요. '대'성당이라 위엄 있어 보이지만 산책하든 천천히 둘러보기에 너무 좋은 곳이죠!

 

• 콜럼버스 입장시간: 월 11:00~15:30 / 화-토 11:00~17:00 / 일 14:30~18:00
• *무료 관광시간: 16:30~18:00
• 폐관일: 1월 1일, 1월 6일, 12월 25일
• 입장료: 9유로(오디오 가이드 추가 3유료) / 학생(국제학생증 소지) 4유로

 

 

 

인생사진 맛집, 스페인 광장

 

이곳은 진짜 인생사진 맛집이 맞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찍어도 정말 예쁘게 나와요. 어렸을 적 보았던 김태희 배우님의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죠. 세상에 저런 곳이 다 있나 했는데, 직접 가보니 정말 장관입니다.. 후.. 반달 모양의 광장을 아름다운 건물이 둘러싸고 있고, 건물 앞에는 또 그림처럼 강이 흐르고 있죠. 이곳은 조지 루카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해요.

 

반원형의 건축물 회랑 아래에는 스페인과 기독교의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천천히 공부하듯 둘러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더짠내투어 스페인 편에서도 이곳 스페인 광장을 인생사진 맛집으로 표현하더라고요. 정말 사진 찍을 곳이 많아 시간을 한참 보내게 되는 곳이니 각오하시고 방문하세요!ㅎㅎ 그리고 야경도 절대 빼놓지 마세요. 스페인 광장은 무료입장이니 저녁에도 꼭 들르셔야 합니다. 꼭.

 

 

 

 

더짠내투어 스페인 편 재방을 보다가 삘받고 급하게 쓰다 보니 힘이 드네요.. 너무 흥분했나 봐요.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은 세비야의 대표적인 여행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세비야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아요. 기분좋은 햇살, 거리의 오렌지 나무, 순박한 사람들, 느리게 흐르는 시간 등. 기회가 된다면 또 포스팅해보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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