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깐 운전을 하든, 장거리 운전을 하든 앞으로 닥칠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사고가 나는 건 피할 수 없죠.
유튜브 채널 '자산카센터'에서 37년 자동차 전문정비사가 운전경력을 막론하고 반드시 이것을 차에 구비해놓으라고 이야기합니다. 사고 시 2차 피해는 물론 운전자 및 탑승자의 생명에 관련된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1. 경광봉
경찰관이나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항상 지니고 있는 물건이 바로 경광봉입니다. 이 물건은 차량에 항상 소지해두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차량에 비상 삼각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고 시 먼 거리에 꼭 배치해야 하는 안전장치죠. 그런데 시야가 거의 없는 야간에는 경광봉을 흔들어 뒤에서 오는 차량에 신호를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사고가 났으니 다른 차선으로 갈 것을 안내하지않으면, 그대로 달려오는 뒤차량과 사고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2. 구급상자
운전자 대부분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이 물건입니다. 37년 자동차 전문정비사는 본인 차량에 2개나 갖고 다닌다고 이야기합니다.
자동차 사고 시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운전 중 급하게 혹은 고속도로와 같이 장시간 갇혀있는 경우에는 응급 처치하는 것이 어렵죠.
구급상자는 반드시 하나 이상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소화기
사고가 나면 차에 불이납니다. 전문가들이 항상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 소화기입니다. "제발 좀 가지고 다니라"고 말하죠.
무겁고 큰 소화기일 필요는 없습니다. 차량용 소화기가 따로 판매되고 있으니, 더 늦기전에 꼭 구비해두시기 바랍니다. 소화기의 중요성은 거듭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차량 필수 소지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