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뱃살이 많은 사람이면 확인해보세요" 복부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가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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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이 볼록 나온 경우 미용상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건강상의 문제다.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을 많이 만드는데 이는 혈관에 염증을 유발해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배에 살이 유독 많다면 지금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다. 신체 전반에 걸쳐 살이 찐 일반적인 비만보다 더 위험한 것이 복부비만이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의 기준은?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기준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남자 90cm(36인치), 여자 85cm(34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에 해당한다.

 

 

이때 지수는 바지를 살 때 생각하는 치수와 다르다. 양발을 25~30cm 정도 벌린 후 편안히 숨을 내쉰 상태에서 배꼽 윗부분을 측정해야 한다.

 

 

복부비만이 유발하는 질환 5가지

고혈압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가장 위험한 질환 중 하나는 고혈압이다. 지방이 혈액 속에도 쌓이기 시작하는데 결국 혈관을 좁게 하여 혈압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고혈압은 뇌졸중,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

비만으로 갈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이는 호르몬의 기능을 막아 당을 분해하는 능력을 퇴화시킨다. 혈당이 높아지면 당뇨병으로 발전해 위험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복부비만의 경우 안드로겐,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 양을 증가시킨다. 이 두 호르몬은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위험인자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가 눌려 소변 줄기가 가늘고 약해진다. 방치할 경우 방광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장암

비만 환자의 경우 식욕감소 물질인 렙틴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대장암과 관련이 높은 물질 중 하나다. 실제로 체중 5kg 증가 시 대장암 위험률이 무려 3%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간 손상을 일으켜 지방간염, 복수, 황달을 동반한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만큼 미리 대비하고 예의 주시해야 하는 기관이다.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은 기본이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허리둘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유독 뱃살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제부터 복부에 좀 더 많는 신경을 써야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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